도원초등학교(교장 황흥순)가 햇살나눔사업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나홀로 학생 형제-자매 맺어주는-아낌없는 사랑'프로그램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매월 첫째, 세째 토요일에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도원초, 부천남초에서 언니, 오빠가 없는 초등학생 1~4학년 30명과 동생이 없는 부천 남중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초·중등학생이 서로 멘토와 멘티 관계가 되어 형제자매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기 위한 결연을 맺어서로간의 역할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소사지역 4개(도원초, 부천남초, 부천남중, 심곡복지회관)기관 공동사업이며 총 8회기 프로그램으로 1회기 관계 형성을 시작으로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8회기까지 각 학교별 담당자가 계획 및 진행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9월 4일 토요일에는 총 8회기 중 6회기 진행으로 아낌없는 사랑 프로그램 참여자 40명이 한자리에 모여서 천하무적 우리팀 이라는 미니 체육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교육복지사업 실무자 이경미(도원초 지역사회교육전문가)는 이날 프로그램을 마친 후 평가회의 시간에서 "더운 날씨에 지치고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위를 잊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후 7~8회기 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에서의 역할과 기능이 향상되어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