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사무국의 조직이 새롭게 개편됐다.

 

문화재단은 26일 조직 및 기구 개편에 의해  경영지원본부장에 금영수 사무국장을 발령하는 등 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새로신설되는 감사팀장 대행에 천상식씨가, 경영지원본부의 행정지원팀장에 송준호, 경영전략팀장에 김성훈, 고객지원팀장에 정미경씨가 인사발령됐다.

 

문화예술본부의 문화정책팀장대행으로 김기석, 문화교육팀장에 심재연, 문화사업팀장에 김영란, 창조산업팀장에 임혜진씨가 각각 발령났다.

 

문화재단은 지난 2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팀장급인 문화사업팀장 민경희씨와 문화교육팀장 김영훈, 창조산업팀장 송영석씨의 보직박탈을 결정, 이들은 차장급으로 배치됐다.

 

이번 인사에서 차장급인 2명(정미경,임혜진)이 팀장으로, 일반직원에서 차장급으로 7명이 승진발령됐다.

 

공석중인  문화예술본부장과 문화정책팀장은 외부 공모를 통해 공개모집키로 했다. 또 위탁기관에 대한 인사도 올해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화재단은 "문화도시 브랜드 확보,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창조도시 거버넌스 형성을 위한 이번 인사는 창조역량이 발휘되는 사업 운영 구조를 마련하여 문화도시 부천의 구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단행했다"면서 "차장급을 새로 편제하는 등 업무의 성과제도 개선 및 전략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화재단의 부적절한 인적구조에 대한 대대적인 쇄신이 예고되었으나 3명의 팀장급만을 보직박탈하는 수준에서 평이한 수준의 반개혁적 인사를 단행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