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및 프레스 부품을 생산하는 광명산업(주)이 16일 부천지역 이주노동자의 어려운 형편의 다문화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천만원을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실행이사 김범용)에 전달, 화제가 되고 있다.

광명산업(주)은 1985년 설립되어 꾸준한 기술개발로 국내 자동차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본사는 부천시 송내동에 있으며 현재 경주, 아산, 광주 등지에 지방공장과 멕시코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

광명산업 임승운 대표는 "현장에서 오랜시간 기술을 익혀온 숙련된 외국인근로자들이 갑자기 빠져 나가면 기업에서 입는 손해가 크다. 순차적으로 기간을 연장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며 "더불어미등록으로 소외된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의 삶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은 기부받은 후원금을 부천에 거주하는 외국인노동자와 경제적위기에 처한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등에 사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