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자확대글자출소
  • 인쇄
  • 기사목록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모바일전용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네이버블로그

부천필 방만한 예산편성... 비판제기엔 '모르쇠'

<심층진단-③>58억5천만원 예산안편성,객원지휘료 2년새 2배로 껑충

 인적쇄신 등 재창단 수준의 대대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객원지휘자 지휘료를 대폭 인상하는 등 시민의 혈세로 조달되는 예산을 너무 방만하게 편성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천시는 22일 부천필하오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의 2011년도 예산안을 편성, 부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총 예산규모는 58억5천여만원으로 올해와 거의 같은 예산규모이다.

 

그러나 객원지휘자 지휘료가 올해 4천950만원보다 41%(3천450만원) 증액된 8천400만원으로 증액됐다. 지난 2009년 4천200만원 대배 2년사이에 두배로 대폭 인상했다.

 

특히 객원지휘자의 1회 출연보수가 S급 500만원에서 100% 인상된 1천만원으로 증액 인상됐다.

 

또한  A급은 4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B급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C급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객원지휘 보수에 이어  객원지휘 연습수당 800만원이 별도로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객원지휘자는 10회를 기본으로 책정수당이 별도로 필요치 않다는 것이 일반적 지적이다.

 

이처럼 부천필이 객원지휘자의 지휘료와 수당으로 억대의 예산을 쓰면서도 부지휘자를 선정하지 않고 22년여동안 상임지휘자 1인체제로 운영해오고 있는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또 부천필 예산안을 보면 단원에 대해 1인당 매월 20만원씩 연간 240만원, 총 2억600만원의 악기관리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악기수리 및 조율비로 2천만원을 책정하고 별도로 악기케이스 및 물품수리비로 1천만원을 편성했다.

 

악기수리 및 피아노 조율비로 책정된 2천만원은 2010년도에 비해 600여만원이 증액된 금액이다.(2010년도에는 악기수리및 피아노조율비 예산으로 1400만원 중 10월 현재 860만원을 미집행상태이다)

 

자신의 악기를 사용하는 오케스트라의 입장에서 연습용 악기 사용이 거의 필요치 않아 과다한 수리비라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전형위원 및 운영위원 수당도 2009년 384만원에서 960만원으로 두배이상 인상되는 등 부천필이 전형적인 예산부풀리기를 통해 방만하게 예산을 집행하려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부천필은 58억원이라는 예산을 집행하면서도 조례상에 규정된 '운영위원회'의 당연직 운영위원을 위촉하지 않았는가하면 회의도 문서로 대신해 왔고 '자문위원회' 조차 구성하지 않고 있다.


부천필 연주회 수익은 2008년 1억5천만원(입장료 1억1천, 외부출연료 4천5백만원), 2009년 1억3천만원(입장료 6천만원,외부출연료 7천6백만원) 등으로  58억4천3여만원 예산 대비 약 2%에 불과하다.


2004년 연간 1억원의 수입에 불과했던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009년에는 33억으로 불어났다. 유료관객 비율도 37%에서 78%로 증가했으며 연간 관람객수는 1만 7천여명에서 19만7천여명으로 늘어난 것과 비교된다.

 

한선재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개원한 제166회 부천시의회 2차정례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 "부천의 재정자립도 전국 평균 53.6%를 밑도는 49%로  취약한 상태로 곳간은 말라가고 있는데 할 일은 많아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재정여건 개선을  촉구했다.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부천필이 재정을 안정적으로 꾸리면서 공격적 마케팅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당위성이 여기에 있다.


오세광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10-11-23 09:09

ⓒ 새부천신문 (http://www.saebucheo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글자확대글자출소
  • 인쇄
  • 기사목록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네이버블로그
14547) 경기 부천시 원미구 석천로170번길 19 부광프라자 502호 ㅣ 대표 : 최경옥 ㅣ 총괄국장 : 김양란
사업자등록번호 : 767-49-00155 ㅣ Tel : 032-324-4435 ㅣ Fax : 032-324-4434 ㅣ E-Mail : sk816@naver.com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아00222 등록일자 : 2009.08.11발행인 겸 편집인 : 최경옥청소년보호책임자 : 최경옥
새부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새부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