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올해로 70세를 맞는 작가의 고희연을 대신하는 것으로 50년 작품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더욱 뜻 깊다.
경기아트홀, 대안공간아트포럼리, 도담갤러리 총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될 이번 전시는 소품에서부터 대작까지, 그리고 정물화, 인물화, 풍경화부터 사회참여적인 반구상 작품까지 다양한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으나 한결같은 것은 작가 특유의 맑고 화려한 색과 대담한 구도는 작품 어느 한 점에도 빠짐없이 느낄 수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와 사회적 갈등에 대한 고뇌의 흔적이 녹아 있는 작품들은 대다수 수채화 작품들의 형상중심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있기도 해 눈에 띈다. 그러나 수채화 물감이라는 익숙한 재료와 기법을 통해 완성된 작품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친근하고 편안한 감동을 전해 줄 것이다.
전시장소는 경기예술고등학교 내 경기아트홀(11.29-12.05)과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11.29-12.09), 도담갤러리(부천 현대백화점 후문 앞. 11.29-12.05)이다. 오프닝 리셉션은 11월29일 오후 6시 경기아트홀에서 있다.
이상덕 화백은 한국미술협회 부천지부장, 한국예총 부천 지부장, 대한민국 수채화대전 운영위원장 및 대회장, 한국수채화협회 상임이사,한국야외수채화가회 회장, 대한민국미술대전심사위원장(수채화부문)을 역임했다.
도시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