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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 제야음악회, 특정기업 명칭 사용 '논란'

벼룩 시장 등 후원회장 소유 기업이 협찬 독점..."특정기업 홍보 수단" 비난

한국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 후원회가 매년 제야음악회를 개최해오면서 공연명칭으로 후원회장의 기업이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부천시와 부천필사무국, 후원회에 따르면 부천필후원회는 다사다난했던 2010년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매듭짓기 위해 오는 31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벼룩시장과 함께하는 부천필 2010 제야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관은 부천시립예술단이며 후원은 부천시와 부천시의회 부천문화재단이다. 또 협찬은 부천필 후원회장의 기업인 미디어윌 그룹이 하고 있다.


부천필 후원회는 제야음악회를 단독으로 개최하여 후원회 기반을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후원기금 마련을 통해 부천필의 재정적 기반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 후원회는 제야음악회 성공적 개최를 통해 향후 후원회가 주도하는 사업의 확대 가능성을 타진하고 향후 부천관내를 비롯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의 후원회 단독 주최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연히 제야음악회 공연명칭을 '후원회와 함께하는 제야음악회'나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제야음악회'등으로 붙여야 했다.


그러나 제야음악회 명칭을 후원회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부천시민의 혈세로 운영되고 있는 부천필이 특정기업의 홍보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후원회 이미지를 강화하고 개인 및 일반 기업의 후원금을 유치하여 후원기금의 재정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제야음악회에서 일반기업의 후원은 없이 후원회장 소유의 미디어윌 그룹 7개 계열사만 협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공식 공연명이 '벼룩시장과 함께 하는 부천필 2010 제야음악회'이며 벼룩시장은 후원회 회장 소유로 미디어윌 그룹의 계열사이다. 이번 제야음악회 초대장에도 부천필 후원회와 미디어윌그룹이 명시되어 있고 부천시 매체를 통해 벼룩시장과 함께하는 제야음악회를 대대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김모씨는 "수십억원의 부천시민 혈세로 운영되는 부천필의 후원회를 널리 알리고 후원기금 기반을 마련하기위해 개최되는 제야음악회에 특정기업이 후원금을 얼마 냈는지는 모르지만 기업이름이 들어간 공연명칭을 사용한 것은 정말로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 시민 서모씨는 "협찬에 기업체명을 넣은 것이 아니라 공연명칭에 후원회장 소유의 특정기업을 넣어 기획한 것은 부천필이 특정기업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천시의 한 관계자는 "제야음악회의 공연명으로 매년 기업의 명칭이 들어갔다"면서 "이에대한 부정적인 지적이 제기된다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필 제야음악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맡고 있으며 협찬사의 후원금에 대해서는 절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구체적인 후원금액은 알 수 없는 상태다.

오세광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10-12-0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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