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광회 문화관광위원장(민주당, 부천3)은 2일 해당 상임위에서 열린  2011년도 경기도 예산심의에서 부천시 역점사업 관련 예산을 6억원이나 추가 확보하여 부천지역 출신 도의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에 추가 확보한 예산은 내년에 개최될 ‘제15회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사업비 5억원과 ‘제14회 부천 국제 만화페어’ 사업비 1억원 이다.

김광회 위원장이 이번에 추가 확보한 예산 6억원은 그동안 부천시가 경기도에 수 차례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하여 줄 것을 건의하였으나, 미편성된 것을 상임위에서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포함시킨 것이다.

특히, 현재 경기도의회에서는 예산 절감을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 외에는 예산을 삭감하자는 분위가 팽배한 가운데, 2개사업 씩이나 일반회계 예산에 신규 사업으로 편성시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실제 문화관광위원회에서는 2011년 예산안 심의 결과, 31억 7천여만원을 순삭감시켰으며, 신규로 추가 편성된 사업은 부천시 영화제와 만화페어 2개를 포함하여 3개사업에 불과하다.

따라서, 내년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와 ‘부천 국제 만화페어는 차질없이 개최할 발판이 마련되었을 뿐만 아니라, 부천시는 문화도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광회 위원장은 “부천시 발전을 위해서라면 이번과 같이 예산확보 뿐만 아니라, 어떤 궂은 일이라도 온몸을 던질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회 위원장은 지난 6대 경기도의회 당시에도 예산결산위원장을 맡아 부천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예산 20억원을 끌어 오는 등 부천시 발전을 위한 탁월한 정치력을 발휘해 왔으며, 지난 8월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10 매니페스토 지방선거 부문 약속대상’에서 최우수 수상자로 선정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