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관내 소안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이 올해 증축된다.

 

특히 특별교부금 사업으로 체육관 건립을 실시한 전례가 없었으나 민주당 소사지역위원회 위원장인 김상희 의원의 노력으로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 사업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있다.

 

9일 김상희 의원에 따르면 소안초등학교 다목적 체육관은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 9억 4천500만원, 부천시 보조금 4억500만원 등 총 13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다목적 체육관이 건립되면, 2천100여 세대, 730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김상희 의원은 지난해 7월 말 소안초등학교 전체 학부모 700여명이 서명을 한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위한 학부모 청원서’를 전달받고 교육과학기술부, 경기도교육청, 부천시교육청 관계자 등과의 수차례 업무협의 끝에 두달여만에 다목적 체육관 건립 약속을 받아냈다.

 

특별교부금 사업을 추진키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인 부천시가 전체 사업비의 30%를 부담한다는 확약서를 제출하도록 되어있으나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이 난색을 표명, 자칫 사업추진이 어려워질 형편에 처해있었다.

 

하지만 김상희 의원이 김만수 부천시장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등 끈질긴 노력으로 부천시가 확약서를 제출하면서 소안초등학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이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 사업으로 최종 결정된 것.

 

김상희 의원은 “사업이 성사되기까지 지난 5개월여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700여 학부모님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약속을 지키게 되어서 정말로 기쁘다”고 말했다.

 

소안초 변복자 교장은 “사업성패의 관건이 부천시로부터 확약서를 제출받는 것이었는데, 김 의원님께서 이를 해결해 주었다”면서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사업을 성사시켜준 김 의원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창식 운영위원장은 “우리 소안초등학교 학생들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체육활동을 비롯해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 “시작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김 의원님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소안초등학교는 지난 7일  민주당 국회의원 김상희 의원과 변복자 교장, 최창식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학부모회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안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증축사업’ 예산 확보를 축하하는 ‘김상희 의원과 함께하는 학부모 축하모임’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