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설관리공단 전직 간부가 최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4일 부천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해임된 S 전 부장이 지난 2008년과 2009년 15회에 걸쳐 2억5천200여만원을 편취한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천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내에 웨딩홀사업이 가능하도록 해줬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차장 민간위탁업업자로부터 500만원을 차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은 S 전 부장의 이 같은 범죄사실을 공단에 통보했다.

S 전 부장은 지난해 11월 공단 인사위원회에서 내부 돈거래 등의 이유로 해임되자 해임 처분에 반발하며 해임취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