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한울빛도서관이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혹한기 동안 중단됐던 천체투영실의 야간 관측 프로그램 운영을 3월부터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2009년 10월부터 진행된 한울빛도서관의 천체투영실 야간 관측 프로그램은 도서관 외부공간을 활용하여 밤하늘을 보면서 참가자들이 직접 망원경을 조작해 달 표면과 행성 등 여러 천체들을 실제로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내달 14일과 16일 저녁 8시부터 한울빛도서관 3층 천체투영실에서 진행된다. 기상상태가 좋지 못해 관측이 어려운 경우, 사전에 지정한 예비관측일로 변경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내달 7일 오전 9시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회당 15명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한편, 야간관측 프로그램은 올 11월까지 매월 2회 진행되며 5,7,9월은 가족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