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현세)은 8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 부천을 위해 '2013 부천 만화영상 창조산업 육성과 관련한 시민소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부천시의회 변채옥 위원장을 비롯, 부천시민사회단체협의회 황인오 대표, 한국만화가협회 조관제 회장, 청강대학교 박인하 교수, 거북이북스 강인선 대표, 신우엔터테인먼트 김종선 대표, 만화가 장태산, 배준걸 등 시민 단체 및 정계, 산업계, 학계, 문화?예술계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하여 만화영상 창조산업 육성 전략을 검토하고 각 발제 주제들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가톨릭대학 임학순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병헌 원장의 '만화영상 창조산업 육성전략 보고'를 시작으로 '문화산업 클러스터 지역 발전 효과'와 '만화, 애니메이션의 변화', '시민과 함께하는 영상문화단지 재생'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차례로 진행됐다.

 

 '문화산업 클러스터와 지역의 발전 효과'에 대해서는 참석자 모두가 경제적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였으며, 디지털 시대에 도래에 따른 '만화, 애니메이션의 변화'에 대해서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개발과, 기술 및 제작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영상문화단지 재생'에 대해서는 기획 단계부터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창조적이고 문화적 활용도가 높은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진흥원 김병헌 원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지역의 문화정서를 확산하고 만화의 발전에 대해 시민과 함께 논의하고자 했다"며 "부천이 창조산업이 꿈틀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민소통보고회는 부천시의 창조산업 활성을 위한 방향성을 논의하고 시민의 공감을 일궈낸 첫 걸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