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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체육복 공동구매 폐해 심각 개선책 시급

디자인과 색상 변경, 기존 교복·체육복 재고 엄청난 손실…일부 업체 울상

부천관내 일부 중·고교가 교복과 체육복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교복·체육복 공동구매추진단(이하 추진단)을 통해 구입하게되면서 기존에 제작된 교복과 체육복이 폐기처분될 상황에 처해있어 교복·체육복 공동구매의 폐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부천교육지원청은 추진단에게 각 학교의 공동구매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공동구매와 관련한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비난을 사고 있다.

 

24일 부천관내 교복·체육복 제조·판매업체들에 따르면 사교육비 절감차원에서 추진단과 개별 학교별로 교복과 체육복을 공동구매하고 있다.

 

부천관내 29개 중·고교가 공동구매를 추진했다. 이중 추진단이 17개학교를 1,2구역으로 나눠 2개업체를 통해 공동구매했다. 체육복도 5개교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단이 공동구매을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에 교복과 체육복을 제조 판매해왔던 교복업체와 문구점들이 기존 제품들을 판매하지 못해 엄청난 손해를 보고있다며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학교에서는 공동구매를 추진하면서 디자인과 색상까지 변경, 공동구매가 오히려 교복물려입기 운동의 취지를 무색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A 고교의 경우 지난해에 교복의 디자인을 변경한데 이어 올해에도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B 중학교도 교복의 치마 디자인을 변경했고 C 중학교는 체육복의 색상과 디자인을바꿨다. C 중학교는 색상과 디자인을 변경하고도 가정통신문을 통해 색상을 바꾸지 않았다고 안내해 말썽이 되고 있다.

 

이로인해 기존에 부천관내 중·고교의 교복을 제작해왔던 부천관내 10여개 업체에 수억원 상당의 재고품이 쌓여 폐기처분될 상황에 처해있다.

 

또 부천관내 수백여 문구점들이 수백만원 상당씩의 재고품을 쌓아놓고 판매하지 못해 발발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1개고교와 2개중학교를 대상으로 체육복을 판매하고 있는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소재 2곳의 문구점에 1천500만원 상당의 재고품이 쌓여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복제작업체 한 관계자는 "공동구매의 취지는 좋다. 하지만 디자인을 바꾸다보니 기존에 제작해놓았던 교복들이 재고품으로 남아 엄청난 손해를 보고 있다 "고 말했다.

 

부천교육지원청 한 관계자는 "추진단은 공동구매와 관련한 컨설팅과 지원을 하고 있고 모든 것은 학교별 추진위원단이 자율적으로 하고 있어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어 있는 교복 등의 가격을 안정시키고 적정가에 좋은 품질의 교복과 체육복을 학생들에게 입힌다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동구매가 업체 선정과 관련한 특혜논란 등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면서 제도적인 개선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오세광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11-03-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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