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이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에서 생산되는 복사골 으뜸쌀을 재료로 하는 막걸리 공장 건립을 제안하고 나서 추진여부가 주목된다.

김만수 시장은 최근 비공식 자리에서 "부천은 국제영화제, 만화축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대표문화사업이 있지만 식음료주류 등 산업부문에는 대표적인 브랜드가 없다"며 "대장동에서 생산되는 쌀을 원료로 영양 만점의 발효 웰빙 술을 생산 판매한다면 지역 농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민간업자와 단위농협 등에서 막걸리공장 건립에 대한 타당성을 적극 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주목된다.

우리의 전통 막걸리는 한류열풍을 타고 일본을 비롯한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막걸리 수출목표를 지난해 58억8천만 달러보다 29.3%가 증가한 76억 달러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