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축구유니폼 120벌과 축구용품 등을 구입, 관내 3개 유소년축구교실에 전달하고 축구 꿈나무 육성에 다양한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미래의 박지성을 꿈꾸는 어린이를 위해 원종유소년축구교실(감독 오기환), 대명유소년축구교실(감독 조정녀), 고강유소년축구교실(감독 김수철) 등 관내 3개 유소년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각종 대회 출전 및 프로선수 초청 개인기 지도 등 다양한 지원으로 어린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소년 축구교실은 2004년 3월에 창단하여 현재 130명여명의 학생들이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2~3회 운영되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구에서는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며 건강한 신체와 더불어 협동정신을 키워 부천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를 오정구축구연합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발전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권우 행정지원과장은 "유소년 축구교실에 대한 주민 호응이 상당히 높다"며 "올해 4회를 맞는 구청장배 유소년 축구대회를 더욱 확대해 관내 초등학생들의 소속감, 애향심을 고취하고 우리나라 축구계를 이끌어 나갈 꿈나무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