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천지역의 김상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 소사)과 김동희 시의회 의장, 이선구·권정선 도의원, 강종태 심곡본동 주민자치위원장, 임업 심곡본1동장, 강인동 부천시 충청향우회 총회장, 이재룡 부천시체육회 경영지원부장, 우성재 심곡본동 소사경로당 전 회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창립29돌과 신사옥 이전을 축하했다.

지난 6월 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신사옥은 심곡본동 성주로257번지 부천남부역과 부천남초등학교 앞에 위치해 있다. 신사옥은 3층 규모로 연면적 308㎡이다.

남부천신협은 조합원 5천여 명에 조길원 이사장 등 임원 11명과 직원 9명으로 구성된 중견 신협이다.

신사옥 이전에는 현 조길원 이사장의 역할이 컸다. 조 이사장은 지난 2010년 취임 후 지금까지 이사장직을 맡아오면서 남부천신협의 내실 성장을 이끌어 왔다. 사옥이 없이 그동안 전세로 임대한 건물에서 업무를 보아왔다. 이에 조 이사장이 새로운 부지를 마련해 깔끔하게 단장하고 이날 이전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신사옥 시대를 열었다.

신 사옥은 3층 규모로 연면적 308㎡에 1층은 수신업무, 2층은 여신업무와 이사장실이 배치되어 있다. 3층은 지역문화의 선도역할을 하기 위해 강당과 문화센터를 배치했다. 문화센터에서는 노래 교실 및 요가, 주민모임, 펄벅 문학과 연계한 연 2회의 시화전 등을 열게 된다. 특히 옥상에는 나무 테크로 바닥과 화분을 설치했다. 조합원은 물론 비조합원도 누구든지 와서 무료로 커피를 마시고 모임할 수 있고 휴식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길원 이사장은 이전식 인사말을 통해 “남부천신협이 이제 신사옥 이전을 통해 명실상부한 중견 신협으로 역할을 다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면서 “내실성장을 이끌고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조합원의 복리 증진과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등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부천신협은 1991년 4월 창립된 부천의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으로 재적조합원이 4천896명에 달한다. 지난해 총자산 717억 원의 자산성장과 575억 원의 대출성장을 이루는 등 안정적인 수익구조 발판을 마련, 당기순이익이 3억 8천만 원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조 이사장이 이사장 취임 이후부터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한 역할 제고, 위기대응을 위한 역량강화 및 소명의식 고취, 윤리경영 및 투명경영 확립, 리스크 관리 강화로 안정적인 경영을 추구, 중앙회 경영평가 자산건전성 1등급, 중앙회 경영평가 수익성 1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조합원의 건강을 위해 스마일산악회를 만들어 정기적인 산행을 통해 조합원과 직원 간 소통과 화합, 친목을 다져나가고 있고 장학사업과 지역 어르신 복지사업 확대, 어르신 생활건강 지원, 소외이웃돕기 일일찻집, 따뜻한 겨울나기 담요 나눔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노래교실, 탁구동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이웃이 되고 있다.

▲ 조길원 남부천신협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