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민원 처리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 평가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행정서비스 경쟁체제'를 도입하여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밀접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일선의 민원처리 만족도를 높임으로서 친절하고 신속한 관청으로 거듭 나겠다는 것이다.

평가는 시민봉사과를 비롯한 10개동 주민센터로 민원서비스를 받은 민원인 가운데 440명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매분기 민원처리 결과를 평가하고 공표함으로서 행정에 경쟁체제를 도입했다.

평가항목은 ▲접근성은 쉬운가 ▲친절하고 신속한가 ▲자신의 업무를 잘 알고 있는가 ▲환경은 쾌적한가 등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고 친절하게 민원서비스를 받았는가에 초점을 맞춰 평가항목을 정했다.

또 평가방법 또한 부천시 콜센터 상담원을 통한 아웃바운드 전화조사 방법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담보하고 있다.

지난 1분기 평가에서는 민원서비스를 받은 고객의 92%가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으며 최우수 부서는 송내1동, 우수부서는 괴안동, 장려부서는 소사본3동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 부서는 지난달 24일 분기조회에서 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의 포상금을 인센티브로 받은바 있다.

박상설 소사구청장은 "민원서비스 경쟁체제 도입으로 형식적인 민원처리에서 마음을 담은 감성행정을 펼친다면 시와 구의 얼굴인 민원부서의 행정서비스가 한층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