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학 소사본동 책임동장 명예퇴임식이 6월 25일 소사본동 넓은터(3층)회의실에서 동료공직자, 동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종학 동장은 1978년 9월 경기도 내무국 농촌주택과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1980년 2월 부천시로 전입하여 총무국 새마을과로 발령받아 지금까지 41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1986년 지방건축주사로 승진하여 주택과, 건축과 등을 거치면서 1995년 지방건축사무관으로 승진해 원미, 소사, 오정구 건축과장 등을 거치면서 도시행정 전문가로 봉직해왔다.

 

박 동장은 2016년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하여 지난 2016년 7월부터 소사본동장으로 근무해 왔다.

부지런함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주민들에게 신뢰와 후배 공무원에게는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박 동장은 재임 기간 중 건축분야 부조리방지 등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6회 수상했다.

어린 시절 선생님을 꿈꾼 박 동장은 “고교시절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고 강산이 네 번이나 바뀌는 동안 공직자가 된 것을 후회 한 적은 없다”고 회고 했다.

 

박 동장은 “그동안 힘든 일도 여러 번 있었지만 그것이 행복을 좌우하거나 깨뜨리지 않았다고, 나름 사명감을 가지고 생활해 왔다”며 “미련과 아쉬운 점이 많지만 무탈하게 공직생활 마감할 수 있게 도와주신 동민과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 동장은 “3년 전 소사본 책임동장으로 발령받아 근무하는 동안 동행정 경험이 부족한 저에게 권역지도자들과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살기 좋은 소사본동에서 공직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한 사람으로 오래 남고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퇴임사를 전했다.

 

한편, 박 동장은 재임기간 동안 지역의 다양한 행사를 주민화합의 장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지역에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면서 발로 뛰는 적극적인 현장행정 때문 이였다고 소사본동 최장규 주민자치위원장과 임형섭 복지협의체회장은 입을 모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