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김관수)는 15일 시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 전·현직 시의원 및 관내 기관단체장, 시청 간부공무원 등을 초청한 가운데 '부천시의회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개원 기념행사는 1991년 4월15일 초대 부천시의회가 개원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연례행사다.

부천시의회는 이날을 기념함으로써 지방자치시대를 열었다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의원 모두가 부천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다져왔다.

올해도 그동안 지방자치와 부천시의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전·현직 시의원과 부천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그리고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들을 초청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부천시의회 김관수 의장은 의회개원 제20주년 기념사를 통하여 "지난 2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지방자치와 의회 민주주의 발전이라는 대의명분을 위해 모진 비바람을 헤쳐 왔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보다 성숙된 지방자치의 실현과 시민생활에 기초한 창조적이고 경쟁력 있는 선진 지방자치의 새 역사 창조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는 굳센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또한 이번 지방의회 개원 20주년 기념행사에는 흥미로운 시간도 마련했다.

전·현직 의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설문조사를 실시, 최고의 미소상에 최순영(제1대)· 김동희 의원, 연설을 가장 잘하는 의원에 김승동 의원(제5대), 매너가 가장 좋은 의원 한윤석 전의장·신석철 현 건설교통위원장, 가장 옷 잘 입는 의원에 김현중·한혜경 의원, 최고의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에 이재진 의원(제4대)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