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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잔디구장 조성 '여전히 논란'

부천시의회 상임위, 계남중 예산 1억5천만원 삭감… 예결특위 처리결과 주목
매칭사업 국·도비 확보놓고 정치인들간 불협화 노골화될 듯

부천계남중학교와 부천북중이 잔디운동장 조성과 관련, 일부 학부모운영위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시 집행부가 상정한 계남중 잔디구장 조성 예산 1억5천만원을 삭감했다.

 

부천시는 계남중학교 인조잔디축구장 조성을 위한 시비 1억5천여만원을 포함 국민체육공단 기금 3억5천만원 등 모두 5억원을 제170회 부천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그러나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8일 인조잔디구장 조성에 대한 학교측과 학교운영위원회의 입장이 다르는 등 사전에 충분한 의견수렴없이 예산을 반영했다며 삭감했다.

 

이에따라 계남중의 잔디운동장 조성이 차질을 빚게 됐다. 또 부천북중의 경기도지사 시책추진보전금으로 인조잔디 럭비경기장을 조성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천북중의 경우 아직 경기도지사 시책추진보전금이 내시안된 상태여서 이번 임시회에 상정되지 않았다.

 

수억원의 국민체육공단 기금과 경기도지사 시책추진보전금을 확보해놓고도 충분한 의견수렴이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조잔디구장 조성이 물거품이 될 경우 국비와 도비 확보를 놓고 지역 정치인들간에 불협화가 예상되는 등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광회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은 "매칭사업으로 절차상의 문제는 전혀없다"면서 "예산 따 온 사람을 칭찬하기는 커녕 비판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부천시의 관계자는 "시비를 확보하지 못하면 기금을 반납해야한다"면서 "최종적으로 이번 임시회에서 삭감될 경우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 회기에 다시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예결특위에서 잔디구장 예산이 또다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여 처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오세광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11-04-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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