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단체 추천 및 동 주민회의 추천위원 100명으로 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참여예산시민위원회는 앞으로 6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내년도 예산편성부터 동 주민회의에서 제안한 사업을 심의하고 시예산편성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시민위원회 위원장은 前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신철영 위원이, 부위원장은 現 심곡1동 동 주민회의 위원 이응호 위원이, 간사로는 現 경기도 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 위원장 김선환 위원이 선출되어 1년간 참여예산시민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김만수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가 시정의 큰 변화와 개혁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참여예산제를 전국 최고의 부천형 모델로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도 다양한 의견을 건의할 수 있도록 시 재정홈페이지(http://budget.bucheon.go.kr)에 '시민참여 토론방'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