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형산업의 미래를 대비한 ‘2019 부천 국제금형컨퍼런스 대회’가 10월 26일 부천고려호텔에서 ‘금형산업 해외 현지진출 및 수출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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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는 부천국제금형컨퍼런스는 모든 경제가 침체되어 가고 있는 상태에서 금형기술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방안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더 높은 기술, 더 많은 생산성을 갖출 수 있는 스마트한 기술력과 시스템을 개발하고 연구해서 앞서가는 금형강국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유승목 소장, 한국금형공학회 허영무 회장, 부천몰드밸리협의회 배인선 회장, 한국생산기술연구소 윤길상 센타장, 부천시청 기업지원과 이정훈 과장 등 부천의 많은 금형산업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형은 자동차, 반도체, 스마트폰과 모든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품질과 미려한 디자인을 형상화할 수 있는 기술이 금형 기술”이라면서 “금형 기술이 높아질수록 모든 제품의 품질이 올라갈 수 있으며 선진국을 보더라도 금형강국이 기술강국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금형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기술연구소 유승목 소장은 “국내 금형산업은 2018년 기준 약 29.2억달러 규모의 아쉬운 수출을 기록했다”면서 “G2 무역갈등과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를 고려할 때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소장은 “국내 금형산업의 메카인 부천시에서 금형인들의 축제인 국제금형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면서 “오늘 컨퍼런스는 기업들의 생생한 성공사례를 접하고 그 과정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금형기술센터 윤길상 센터장은 세미나 첫 번째 연사로 나서 한국금형기술센터를 소개했고 범진아이엔디 이완구 상무가 ‘분리형 3차원 금형냉각 접합기술’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현대중공업 양응철 부장이 ‘건설 기계산업의 금형수요’, 특허청 우귀애 사무관의 ‘당신이 알아야 하는 특허상식 및 침해 기본’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 케이엔티21 이용기 대표가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금형업계 현황 및 진출 시 주의사항을 소개했고 기아제르바이잔 산업부 Gurbanov Fikrat 부국장이 ‘Heavy industry and machinery sector in Azerbajan’에 대해 강의했다. 베트남의 KOSA VINA의 안치성 법인장이 ‘베트남! 과연 기회의 땅인가?’라는 제목의 강의를 했다.
마지막으로 나이스솔루션 박재근 대표가 ‘해외 현지진출 스마트팩토리 적용사례’와 KOTRA 김동유 전문위원이 ‘아세안 투자진출과 시장진출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국내외의 석학들과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으면서 외국의 동향과 금형 기술의 발전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를 완성해 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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