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대표적인 구도시인 대장동이 다큐영화로 제작되고 폐공간인 삼정동소각장이 영화 촬영장소로 변모한다.

 

부천문화원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1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에 선정, 4000만원의 사업지원금을 받아 사업시행에 나섰다.

 

이에 따라 문화원은 11월까지 향토사업발굴단, 대장동 지역주민, 덕산초등학교 대장분교 등이 다큐멘터리 제작 및 생애라이브러리(3대가 바라본 대장동),구연동화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또 대장동 주민, 향토문화연구원등으로 대장동 향토문화 발굴단을 구성해 대장동의 역사, 구전설화 등을 발굴하고 대장초 분교 어린이들의 구연을 통해 자기수양 계발과 정주의식 함양을 고취할 예정이다.

 

다큐영화 제작을 통해 부천의 신도시 개발로 문화적 혜택이 적은 대표적인 구도시 대장동의 대장초등학교 분교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참여시켜 희망을 만들어가고 주민들 서로간의 우애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폐공간인 오정구 삼정동 소재 삼정동 소각장은 6월 한달동안 드라마 세트장으로 사용된다.

 

제작사는 CJ E&M(대표 : 하대중)이며 케이블 TV CGV에서 방영되는 70분 3부작 TV무비 '소녀K' 액션드라마다. 촬영공간은 관리동과 소각동 및 외부공간 등을 제공한다.

 

삼정동소각장은 시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으로 용역비 9천700만원을 편성, 부천시의회에 요구했으나 부결된 상태다.

 

시는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무형적 가치 창출을 통한 문화도시 부천을 알리기위해 안전사고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