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YMCA 녹색가게에서 주최하는 ‘중앙공원 토요나눔장터’의 두 번째 이벤트 ‘잠자는 책 나눔장터’가 6월 11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2004년부터 매년 열린 ‘중앙공원 토요나눔장터’는 집안에서 사용하다가 필요 없어졌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각종 중고 생활용품과 학용품, 장난감, 책, 의류 등을 다른 이웃들과 사고파는 형식으로 운영되는 재활용 장터이다.

부천YMCA 녹색가게에서는 올해 매달 하나의 테마를 정해 그 테마의 상품들 위주로 나눔장터를 진행하는 특별나눔장터를 진행할 예정이며, 5월 21일 장난감 나눔장터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특별나눔장터이다.

‘잠자는 책 나눔장터’는 얼마든지 돌려 볼 수 있는 특성을 가진 책들을 집에서 가지고 나와 싸게 판매하여 서로 나눠 볼 수 있도록 진행하는 행사이며, 특별히 영글북스에서 도서 300여권을 기증해 주어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며, 수익금은 결식 아동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내 인생의 책 한권’이란 이벤트를 준비하여 김상희·원혜영·이사철·임해규·차명진(국회의원-가나다 순), 김만수(부천시장), 김정숙(중앙도서관 관장), 김영주(부천Y 이사장), 박혜연(부천Y 증경이사장) 등 부천의 저명인사 10명이 청소년들에게 추천하는 책을 직접 선정하여 추천사와 함께 기증해 주었으며, 당일 경매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수익금은 청소년 도서문화 운동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