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한국의료생협) 연합회는 지난 15일 수원 영화동 연합회사무실에서 중소기업벤처사업부 옴부즈만 박주봉 차관과 관련 전문위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공감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8개 회원조합이 활동하고 있는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의 각 조합 이사장들이 그동안 현장에서 운용하면서 느끼는 불합리한 규제·애로사항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료생협 연합회 윤부암 이사는 “의료생협은 지역주민들에게 보편적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늘 간담회가 의료생협 운영에 어려운 점을 잘 듣고 개선되길 바란다”라고 모두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박주봉 옴부즈만 차관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서 규제·애로사항을 듣고 부처협의를 통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각 자료를 더 검토하고 관련된 부처와 협력을 통해 개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관련으로 모든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듯이 의료생협도 경영에 있어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각 회원 의료생협에서는 그동안 운영자금지원(특별융자 등)을 받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진했으나 각종 규제로 대출에 어려움을 제기했고 신속한 규제 개선을 통해서 조합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의 여러 가지 애로사항에 대해 건의하였다.

 

의료생협은 지역주민들이 자주·자립·자치 활동을 통해서 자발적 참여로 출자되어 설립, 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복지향상을 위하여 설립되어 운영되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건강·의료를 서비스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료생협 연합회는 8개 의료생협이 모여서 지난 2019년 9월 4일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설립 인가를 받고 회원조합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교육을 진행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에 있고, 특히 일부 회원 의료생협에서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받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