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확장이 어려운 부천시 여건상 입체적 개념의 획기적인 발상의 자전거 전용도로 확보가 필요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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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관내에는 중동신도시와 상동신도시에 일부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으나 구도심은 자전거 도로가 없어 신도시 주민들보다 자전거 이용과 보급이 저조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주삼 의원은 “자전거를 보급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탈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안전한 자전거 전용도로가 갖춰져 있다면, 자전거 보급이나 홍보를 않더라도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캐나다 토론토 ‘바이크 웨이’와 서울시의 ‘자전거하이웨이’ 계획을 화면을 통해 설명하며 “부천시도 지금 준비할 것이 무엇인지 판단해야 한다”며 “도로나 인도를 확장하여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 것은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도로 위에 입체형 고가 자전거도로를 신설하면 차선 하나를 늘리는 것보다 비용절감은 물론 자동차와 자전거 도로가 완전분리되어 안전한 환경이 만들어 지게될 것이며 이로 인해 자전거 인구가 자연히 늘어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자전거 도로 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또 “미관을 갖춘 개폐식 튜부형 자전거 전용도로를 도로위나 공원 등을 관통하여 만든다면 시민건강은 물론 훌륭한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부천시 도로정책과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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