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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관리단, 이젠 점포소유주들이 화났다

8월 정기회의 전 무자격 위원 참석 놓고 경찰까지 출동 최악 사태 비화 조짐
비대위 "무자격 위원 선임은 범죄" vs 관리단 "관리행위 등 관리권 있어 문제없어"

부천 관내 대형유통업체가 입점해 있는 집합건물의 소풍통합관리단(이하 관리단) 의장의 자격을 놓고 끊임없이 논란이 이어져오고 있는 가운데 점포 소유주(구분소유자)들이 특정 관리단 위원의 자격을 문제 삼는 등 관리단의 제반 행위에 제동을 걸고 나서 최악의 사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풍통합관리단은 지난 10일 관리단의 주요사업을 의논하기위한 정기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점포 소유주들로 구성된 ‘새로운 소풍만들기 비상대책위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무자격 논란을 빚은 A 위원의 회의장 출입을 막으면서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현재 점포 소유주는 1천500여 명이다.

 

결국 A 위원 불참으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정기회의가 취소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비밀리에 정기회의를 개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리단과 일부 점포 소유주간의 갈등과 대립이 예고되고 있다.

 

 


비대위는 지난 5월 초 선출된 관리단 B의장은 층 대표자격이 없는 A 위원의 투표권 행사로 선출되어 의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무자격자가 참여해 의결한 관리단의 각종 사업 등도 절차상 위법이 있다”며 무효를 주장했다. 관리단은 각 층 대표 8명과 대형테넌트 4명 등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A 위원은 부천터미널의 시행사 대표로 관리비 등 분담금을 3개월 이상 연속 체납하여 관리단 위원이 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분소유자인 비대위를 중심으로 의장직무정지가처분신청 등을 통해 현 관리단을 불신임하고 구분소유주 총회를 소집해 새로운 관리단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비대위는 “부천터미널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위탁받은 한국자산신탁이 권한을 부천터미널에 위임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혀 부천터미널 대표인 A씨는 관리단 대표위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면서 “현재의 관리단 체제가 시행사와 밀착관계를 유지해 이랜드인 뉴코아와의 임대 재협상을 투명하게 진행시키기 위해 비대위를 중심으로 새로운 관리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관리단과 A씨는 “신탁사와의 계약서 상 부천터미널이 신탁부동산을 사실상 계속 점유 사용하고 있고 실질적인 보존과 일체의 관리행위 등 관리권을 갖기로 되어 있어 비대위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관리단의 일부 위원들(층 대표)도 관리단의 독단적인 운영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점포소유주들이 비대위를 구성하고 현 관리단에 본격적으로 반발하고 나선 것은 대형유통업체인 뉴코아와의 재계약에 따른 점포소유주(구분소유주)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지난 해 9월 임대가 만료된 뉴코아와의 재계약이 11개월째 미뤄지고 있다.

 

김양란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20-08-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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