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홍대식)은 지난 4일 본관 2층에 '내분비대사질환센터'를 개소했다.

▲ 센터 개소식 후 기념촬영. 사진 좌측부터 박재성 부원장, 홍대식 병원장, 강성구 내분비대사질환센터장, 서교일 이사장, 김철희 내분비내과 과장, 문종호 소화기병센터장, 김부성 상임이사

센터 내에 통합검사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당뇨 합병증 검사를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고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에 대한 개인별 맞춤 관리를 실시하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성구 내분비대사질환센터장(내분비내과 교수)은 "2000년대 들어 국내에서 당뇨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44만~51만 명으로 2030년엔 전 국민의 14%이상이 당뇨병으로 치료를 받게 될 것" 이라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내분비대사질환센터를 개소, 당뇨병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는데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 센터장은 "갑상선 질환을 비롯한 2차성 고혈압, 고지혈증, 골다공증, 비만 등 여러 내분비대사질환에 대해서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료 및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향후 지역 사회의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 부분뿐만 아니라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당뇨병 교육 및 당뇨 조식회도 운영된다. 당뇨병 교육은 당뇨병 전문의, 간호사, 영양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당뇨인을 위한 생활습관, 합병증 예방, 각종 관리법에 대해 주3회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당뇨 조식회는 월 2~3회 진행되며 개별 영양 상담을 통해 식사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