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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병원, 출연금 42억원 미스테리 해답은(?)

윤병국 의원 "엉터리 수요예측으로 병원 건립한 사람도 엉터리" 의혹 제기
현재 행정사무조사 중… 42억원의 해답 나올지 주목

"건립타당성 보고서에는건립 후 3년이 돼야 순이익이 날 것으로 전망했는데 5년 위탁운영 조건으로 42억원의 출연금을 내놓은 것이 미스테리입니다"

 

부천시의회 윤병국 운영위원장이 8일 자신의 의정일기를 통해 현재 행정사무조사가 진행중인 부천시립노인의료복지시설(이하 노인병원)의 위탁운영 출연금 42억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윤 위원장은 "노인병원 건립비 370억중에는 대인의료재단이 노인병원 5년동안 위탁운영하는 조건으로 42억원을 내놓았다""면서 "5년동안 운영해야 본전밖에 안된다는 전문기관의 연구결과가 나왔는데도 부천시가 과감하게 33억원 이상의 출연금을 요구하고 수익이 나면 그 중 30%를 시에 납부하라는 조건도 있다"며 말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이런 상황에서도 3개 법인이 경쟁적으로 수탁신청을 했고 그중 가장 많은 42억원을 출연금으로 제시한 다니엘병원이 수탁자로 선정됐다"면서 "수탁신청 당시 다니엘병원은 연간 10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었는데 본전 밖에 못 건진다는 타당성 용역결과를 보고도 42억원을 출연한 다니엘병원은 무슨 배짱인지 의문이 간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인병원은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여 용역결과와는 달리 운영 첫 해에 1년도 아닌 9개월여만에 2억원의 흑자를 냈다"면서 "엉터리 수요예측에 엉터리 손익계산 용역보고서를 믿고 병원을 건립한 사람들이(관련공무원들일 듯) 엉터리"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수익금 30%를 시에 납부하고 나면 다니엘병원의 순수익은 1억6천만원 정도로 이는 출연금 42억원의 금융이자나 겨우 될 정도라는 것이 윤 위원장의 설명이다.

 

윤 위원장은 "노인병원은 운영자와 시가 7대3으로 수익을 배분하기로 했지만 요양원과 재가센터는 100% 독립채산제로 협약을 했다"면서 "양쪽의 이익을 합쳐 연간 10억원씩의 순이익이 나야 앞으로 4년간 40억원의 수익이 난다는 계산인데 과연 가능하겠느냐"고 거액의 출연금을 낸 것에 대한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윤 위원장은 "일정금액을 출연하고 재주껏 벌어가는 것은 돈 놓고 돈 먹는 야바위판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다"면서 "민간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재가센터가 넘쳐나는 속에서 아무런 공공성이 없는 시설을 유지하는 것, 그 자체가 문제"라며 노인병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강구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박삼남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11-08-0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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