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수 부천시의회의장은 10일 오정동 옛 미군부대(캠프머서)내에서 민관군 합동조사단(단장 이상훈 가톨릭대교수) 주관으로 시민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화학물질 매몰의혹이 제기된 3개소에 대한 굴착조사와 2개 지역의 천공 현장을 직접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굴착 및 천공조사는 합동조사단이 지난 8일 주민설명회에서 ‘부대내 토양에서 고엽제에 의한 다이옥신이 나오지 않았으며, 지하수 역시 기준치 이내로 검출되었다’는 활동 결과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의혹제기에 따라 굴착과 천공조사가 이루어졌다.

김관수의장은 현장에서 “그간 조사단의 노고에 대하여 부천시민을 대표해서 감사를 드리며 나머지 조사부분에 대해서도 최종 결과보고까자 한 점 의혹없이 마무리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하면서 참석한 국방부 관계자에게도 내년 예산에 화학물질 매립 조사계획을 반영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조사하여 줄 것을 요청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