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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만화축제, 특별한 이색전시 눈길

게임도 즐기고 웃음도 얻어가는 '상상과 해학' 재미 듬뿍

지난 17일 개막한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가 성황리에 진행되는 가운데 특별한 전시공간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비즈니스센터 1층 중앙광장에는 '병맛카페'라는 이름의 카페 겸 웹툰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다. '병맛'(병신 같은 맛의 준말)이란 '맥락 없고 형편없으며 어이없다'는 뜻을 가진 인터넷 신조어로, 최근에는 대충 그린 그림, 말도 안 되는 전개 등을 특징으로 하는 웹툰 '병맛만화'가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병맛'의 컨셉을 이용, '병맛만화'의 대표 작가 '이말년 시리즈'의 이말년과 '정열맨'의 귀귀 작품을 전시하고, 메뉴 구성도 '원장님 맛', '양갱바지 맛' 등 맛을 가늠하기 힘든 '괴음료'를 다트 던지기나 주사위 던지기 이벤트와 연결하여 판매하고 있다.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방문한 많은 젊은층의 관람객들이 게임도 즐기며 웃음까지 얻어가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1층에서는 '제한구역 19+'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성(性)'을 솔직하고 기발하게 그려낸 성인만화 전시관이다. 하일권, 정필원, 송래현, 노란구미, NOON 등 요즘 인기 있는 젊은 웹툰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성인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성인 만화를 선보이고 있다.

 

웹툰 작가들이 포털사이트에서 '아론이(AROON.E)'란 이름으로 일부 연재했던 성인만화들을 대거 공개했다. 지난 7월 출간한 성인용 단편만화집 '코끼리 애교'와 'Free Soul'에 삽입된 만화들도 포함되어 있다. 젋은 작가 외에도 성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조관제, 김동화, 박재동, 이희재 등 원로 작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만화가들이 그림으로 전한 '어린이 만화전'도 열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를 통해 접수한 작품 전시 외에도, '내이야기를 들어주세요'섹션에서는 아이들이 글을 쓰고 프로만화가들이 그림을 그린 작품들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눈에 비친 엄마 아빠의 싸움을 바탕으로 구성한 만화, 어린이들이 생각한 호랑이에 대한 상상 등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더불어 '그림자극 놀이', '당당토끼와 친구들을 그려 봅시다' 등 자녀와 부모님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2011)는 주제전시 '스마툰(SMARTOON)'을 메인으로 하고, 최초의 베스트셀러 만화작가인 '김종래 특별전', 2010부천만화대상 '박희정 특별전', '코스프레 최강자열전', '만화 벼룩시장', '만화OST 콘서트'를 부대행사로 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또 '이끼'의 윤태호, '프리스트'의 형민우 작가 등이 매일 작가 사인회를 진행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인기작가 카툰 콘서트는 '제한구역 19+'에 참여한 작가인 하일권, 정필원, 와루, 제나, 정마루, 억수씨, 이림, NOON, 노란구미가 함께 한다. 작가들은 공연을 통해 숨김없이 끼를 발산하며 팬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연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11-08-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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