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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임시회, 개회도 못하고 파행… 25일로 연기

한나라당 의원들 의장실 점거…교섭단체 조례안 철회 요구
원종태, 의장 향해 "똑 같은 놈" 고성 오가며 험악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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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0시 개회예정인 부천시의회 제173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한나라당 의원들의 의장실 점거로 개회조차 하지 못한채 파행을 빚었다.

 

부천시의회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제173회 임시회를 열어 2011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18건 등 모두 21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시의회가 개회되는 24일 오전 9시부터 의장실에 몰려가 최근 시의회 운영위원회에서 통과된 부천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의 재심의를 요청하며 의장실을 점거하면서 개회하지 못했다.

 

김관수 의장은 "안건은 정상적으로 처리되어 직권으로 철회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원 모의원이 의장실에서 김 의장을 향해 "똑같은 놈"이라는 육두문자를 사용한 것이 화근이 되어 의장실에서는 고성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에 김 의장은 "말 조심해라. 공개 사과하지 않으면 문제 삼겠다"며 강력한 대응방침을 밝히며 본회의장으로 가려했으나 박노설 의원이 이를 제지 시의회가 정상적으로 개회되지 못하고 결국 유회됐다.

 

부천시의회가 파행으로 1차본회의가 개회하지 못한 것은 처음으로 이날 파행은 부천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빌미가 됐다.

 

특히 윤병국 의회운영위원장이 이 조례안과 관련, 자신의 의정일기를 통해 민주당 의원들을 놀부심보로 표현했는가하면 한나라당 의원들을 떡을 강탈당한 사람들로 매도하면서 의원들의 반발을 사왔다.

 

일부 의원들은 "윤병국 운영위원장이 안건을 가결해놓고 딴소리를 하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다"며 파행의 책임을 윤병국 의회운영위원장에게 돌렸다.

 

김관수 의장과 민주당 한선재 대표는 "교섭단체 조례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찬반토론 끝에 표결해서 처리한 것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수정의결하면 되는데 회의자체를 못하게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의회 제173회 임시회는 25일 개회된다.

 

 

 

오세광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11-08-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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