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의 진보적 시민사회노동단체와 진보적 성향의 정치인사들은 31일 '2012 민주진보 승리를 위한 부천시민 정치개혁연대'를 출범시켰다.

이 단체는 이날 부천학습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부천 지역 내에서 단순한 선거연대를 넘어 참신하고 개혁 진보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지역정치의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 가는데 뜻을 같이 하는 민주진보정치세력(정당, 단체, 인사들)의 염원과 힘을 모아 '2012 민주진보승리를 위한 부천시민 정치개혁연대'를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 민주주의와 인권을 회복하고, 촛불시위로 표출된 국민 참여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2012년 총선과 대선, 다가오는 10·26보궐선거에서 민주적이며 진보적인 시민역량의 결집을 통해 승리를 일구어 내야한다"고 다짐했다.

또 "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에 걸친 진보적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일방적 공천과 무분별한 낙하산 방지 등 부천지역 정치 환경의 혁신을 추동한다"며 시민정치 개혁운동, 진보실현을 위한 정책연구개발, 야권 후보단일화, 시민공천제도 시행 등의 추진을 밝혔다.

이들은 최우선 과제로 오는 10월 26일 치러지는 부천지역 두 곳의 부천시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각 후보에 대한 공개적인 검증과 시민공천, 야권 연대의 실현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