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부천이주민지원센터(이사장 임영담, 센터장 손인환)는 “코로나19로 더욱 감소하고 있는 연말연시 후원이 안타깝다”며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게 후원해 준 박경조, 박현웅 父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순천제일대학교에 재학 중인 박현웅은 “평소 아버지와 함께 우리 가족보다 더욱 어렵게 살아가는 분이 있다며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군 제대 후 부천이주민지원센터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보고 느꼈던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버지의 도움으로 과자를 후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손인환 센터장은 “오늘 현웅 군이 행복을 나눌수 있도록 연결 다리 역할을 해준 부천노총 박종현 의장과 아버지 박경조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여러분 덕분에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화답했다.

전달식에는 손인환 부천이주민센터장, 박종현 한국노총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 후원자 박경조, 박현웅 父子,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석했다.

한편 부천이주민지원센터는 부천시로부터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외국주민 조기정착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