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경찰서는 아동학대 피해 아동 보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부천시 오정권역 유일 24시간 응급 진료가 가능한 부천우리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MOU를 통해 부천우리병원은 경찰이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하여 전문의료 인력 자문을 통해 아동학대 피해 수사 단서를 오정경찰서에 적극 제공키로 했다. 아동학대 사건은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 상처를 남기고 소중한 생명까지 빼앗아 가기 때문에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피해 아동의 보호와 지원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어 왔다.

 

오정경찰서 최은정 서장은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 출동 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동학대는 바로 입건이 가능하나 경찰이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 전문의료 인력의 자문이 절실하다”며 “부천우리병원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정확한 수사를 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아동학대 피해 아동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우리병원 한상훤 병원장은 “부천시 오정권역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오정경찰서와의 업무 협약으로 아동학대가 없어지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