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민간단체 녹색글로벌이 지난 3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러시아권 5개국을 위한 제2회 코리안 캠프를 진행했다.

 

중앙아시아 지역(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우즈베키스탄)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첫 번째 캠프와 달리 이번 행사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현지 소셜네트워크 등 각종 SNS 홍보를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추가로 참가자를 모집하여 진행되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첫 번째 순서로 아이스브레이킹이 라이브로 진행되었다. 춤 따라하기, 노래 맞추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진행팀과 참가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없애고 프로그램에 마음을 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서 K-드라마보고 생활회화 배우는 한국어수업, BTS가 좋아하는 달고나라떼 만들기, 블랙핑크 안무를 배우는 k-Dance 아카데미, 한국인의 나라별 현지 음식 체험기, K-POP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방송을 보며 웃기도 하고 열정적으로 댄스와 노래를 따라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마인드 강연에 박미지 강사는 ‘소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빵집 직원과 목탄화가 이야기를 통해 ‘내 생각과 판단을 내려놓고 상대방과 마음으로 연결되는 것이 진정한 소통이며, 참석자 모두가 이러한 소통을 통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연 후에는 나라별로 소그룹을 나누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진행팀과 참가자들이 한류라는 콘텐츠를 공유하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모든 게 마음에 들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참 많았습니다. 댄스와 노래도 맘에 들었고 마인드강연은 굉장히 흥미롭고 제게 동기 부여를 해주었습니다. 놀이를 통해 서로 알게 되는 것, 달고나 커피 만들기, 한국인의 현지음식 체험기, 드라마를 통해 단어와 표현 배운 것 모두 매우 즐거웠습니다. 즐겁고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나타샤)

 

“안녕하세요. 전 한글캠프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프로그램도 너무 흥미로웠고 선생님들과 사회자님들도 유쾌하고 귀엽고 좋았습니다. 수업들은 정말 최고이고 유익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캠프 시간이 눈 깜짝할 새 지나가버렸어요! 무엇보다 한국어 수업, 요리교실, 마인드강연, 아이스브레이킹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진행자분들과 게임 중 1:1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은 참 좋았습니다. 캠프가 이틀간만 진행되었지만 너무너무 최고였어요! 다음 시즌에는 조금만 더 길게 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저희가 실제로도 봤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께 창조적인 성취를 바랍니다. 굴복하지 마세요!” (안나)

이번 코리안 캠프도 참가자들의 열렬하고 적극적인 반응이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캠프를 개최해 달라는 요구들이 많았다. 곧 있을 제3회 코리안 캠프가 벌써 기다려지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