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를 확대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 지난 9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52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기도내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이 수원시에 1개가 있는 등 경기도내 2개 밖에 없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선진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의 확대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김명원 도의원이 도정질의를 하고 있다.

 

경기도는 사회적 관심과 함께 점차 늘어나는 이동편의시설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 등 교통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현재 관심있는 지자체의 경우 경기도센터로 신청을 활발히 요청하지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동편의시설 기술자문에 대하여 모르고 있는 경우도 빈번하다”며 “이 같은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도차원에서 시군별 센터 설치의 적극 지원 혹은 기존에 시군별로 운영되던 ‘장애인 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의 역할을 수행할 인원의 배치해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현재 도에서는 경기도 이동편의 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시.군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점검을 지원하고 있다”며 “시·군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하는 것은 시.군의 사무이기에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또 이 지사는 “합리적 기준을 통해 업무를 분담한 것이기는 하지만 장애인 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내 자체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