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 56일차에서 59일차까지 부천에서의 행진이 마무리됐다.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은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 채택 3주년인 4월 27일 부산을 출발해 휴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까지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행진하는 행사다. 550km에 걸쳐 남북철도 잇기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끌고 밀며 평화와 번영 통일의 열차에 노반을 깔고자 진행하고 있다.

평화대행진은 7월 2일 오후부터 7월 5일 오전까지 부천지역에서 진행했다. 첫째 날인 7월 2일에는 인천 삼산체육관 옆 부개공원에서 출발해 송내 북부역에 도착했다. 7월 3일에는 송내북부역에서 출발해 부천북부역에 도착했고 7월 4일에는 부천북부역에서 출발해 역곡 남부역에 도착했다. 마지막 일정인 7월 5일에는 역곡남부역에서 출발해 광명역에 도착했다.

민족의 화해와 협력, 평화를 바라는 주권자로서 남북철도 잇기 도보행진에 동참하고 부천구간 행진 진행에 부천의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남북철도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는 “이번 행사는 1945년 9월 11일 남북철도가 끊어진지 76년이 된 상태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자주적 통일은 시대적 과제”라면서 “민족의 혈맥을 잇는 남북철도 잇기가 남북을 잇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