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환(47.사진) 부천시옴브즈만 위원장이 내년 총선에 부천 원미을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내 달 중순께 옴브즈만 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선거채비를 갖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위원장은 3선의 부천시의원을 거쳐 지난 2005년 부천시장 경선에 참여하는 등 부천에서 꾸준히 정치적 활동을 해왔다.

 

특히 한 위원장은 지난해 6.4지방선거 부천시장선거에서 김만수 부천시장 선대본부장을 맡아 김 시장을 당선시킨 장본인으로 시장직 인수위원을 거쳐 김만수 시장 취임과 함께 부천시 옴브즈만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 위원장이 부천원미을 지역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경우 현 지역위원장인 설훈 위원장과 경선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민주당은 부천소사의 경우 김상희 국회의원과 강백수 도의원, 김명원씨 등 3명이 표밭갈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원미갑은 김기석 현 위원장에 김경협씨와 조용익 변호사, 이상훈 도의원 5~6명이 출마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정지역은 원혜영 국회의원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서영석 전 도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하고 물밑작업을 한창 벌이고 있다.

 

이에반해 원미을은 설훈 위원장을 제외한 후보군들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한병환 옴브즈만 위원장이 조만간 출마를 공식선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한 위원장이 옴브즈만 위원장을 사퇴할 경우 후임 옴브즈만으로 누가 임명될지도 관심사다. 그동안 꾸준히 백모씨가 거론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