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자확대글자출소
  • 인쇄
  • 기사목록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모바일전용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싸구려 개발사업 전락 우려

993세대 대부분 60㎡ 이하 신혼부부, 청년 입주 행복주택 건립
김주삼 도교 위원장 "싸구려 도시 만드는 것"… 토지주 등 대책위 "재검토 시급"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을 비롯해 소사대곡선, GTX-B노선과 GTX-D노선이 경유하는 쿼드러블 역세권으로 알려진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개발사업이 싸구려 개발사업 지역으로 대도시지역에서 찾아 볼수 없는 80년대 구획정리 사업으로 전락되고 있다는 우려가 높다.

이런 가운데 도시개발법 위반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LH와 부천시의 공동 사업 시행에 대한 재검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부천시와 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김주삼 위원장, 주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4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한데 이어 주민설명회 개최 및 부서 의견 수렴, 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지난 2016년 11월 국토부에 GB해제를 신청했다. 시는 2017년 4월 LH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LH를 사업지행자로 지정했다.

시는 9역여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던 도시개발용역 타절 준공을 중단하고 LH에게 사업을 양도하면서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017년 12월 26일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승인을 고시했다.

이 과정에서 도시개발법 제 7조 제1항에 의거 도시개발을 지정하기 전에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주민의견 청취나 설명회도 없었다.

이에따라 해당 지역 북측은 LH가 행복임대주택 등을 건설하고, 남측은 종합운동장 스타디움을 제외한 주차장과 야구장 등 4만2천㎡에 대해서는 시가 직접 개발키로 했다. 북측은  행복주택과 일부 단독주택, 연립 등의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신혼부부와 청년 등이 입주하는 행복주택은 993세대로 현재 305세대는 36㎡(11평형)~72㎡(22평형)가 주택건설승인 요청된 상태이며 나머지 688세대는 60㎡ 이하 등 100% 임대단지로 건설되면서 커드러블 역세권에 걸맞은 주택단지가 아닌 공공임대주택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다만 85㎡ 초과 면적의 주상복합아파트가 401세대가 건립될 뿐이다.

심지어 당초 시가 도시개발법으로 추진하려 했던 개발사업을 일방적으로 LH에 넘긴 것은 위법성이 있다며 시가 이를 다시 환원하여 도시공사 등이 참여한 도시개발법에 맞는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부천시의회 김주삼 도시교통위원장은 “부천 최고의 황금 역세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종합운동장 주변에 소형의 공공임대아파트만 건설한다는 것은 싸구려 도시 부천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시와 의회가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서 부천시에 유익이 될 수 있는 합리적인 개발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지주와 생활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원회 전덕생 위원장도 “종합운동장 일원 개발사업은 부천시가 당초부터 도시개발법으로 추진하려했던 사업인데 사업비 등을 이유로 LH에 사업시행권을 넘겼다면 부천시가 죽써서 LH 줬네라는 비난을 받을수 있다”면서 “이제라도 사업지정권자인 부천시가 다시 사업 시행권을 환원시켜 종합운동장 역세권을 부천 최고의 명품도시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위원장은 시세보다 적은 저가의 토지가를 감정하여 강제 수용하는 부천시와 LH에 강한 반발을 보이면서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개발이익이 제대로 환수되는 등의 대책이 마련되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종합운동장 역세권은 공공성 강화 필요성 때문에서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임대주택 건립을 결정해 주택규모의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양란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21-11-16 18:50

ⓒ 새부천신문 (http://www.saebucheo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글자확대글자출소
  • 인쇄
  • 기사목록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14547) 경기 부천시 원미구 석천로170번길 19 부광프라자 502호 ㅣ 대표 : 최경옥 ㅣ 총괄국장 : 김양란
사업자등록번호 : 767-49-00155 ㅣ Tel : 032-324-4435 ㅣ Fax : 032-324-4434 ㅣ E-Mail : sk816@naver.com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아00222 등록일자 : 2009.08.11발행인 겸 편집인 : 최경옥청소년보호책임자 : 최경옥
새부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새부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