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평구가 양 도시간의 문화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부천시와 부평구는 30일 오후 2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는 부천시와 부평구의 예술인과 공무원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문화공동구역 조성과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5월 30일 부천시와 부평구 공동발전 협약에 따라 양 도시간의 문화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정책문화연구소 정희섭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부천문화재단의 손경년 문화예술본부장은 부천시·부평구 문화생활권역 중심의 파트너십에 대해 발표하며 부천시와 부평구의 문화벨트 조성을 제안했다. 인천문화재단 허은광 문화진흥실장은 문화시설 활성화를 위한 부천시와 부평구의 공동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민속예술단 '나눔소리'  손영철 단장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본부장, 부평아트센터 조경환 관장, 극단 '10년 후'의 고동희 기획실장이 부천시와 부평구의 문화예술프로그램 공동 참여 방안과 문화시설 이용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토론회 참여자들이 각자의 의견을 개진하며 양 도시의 문화발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양 도시의 다양한 문화인프라에 대해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서로 상생하고 나아가 시너지 효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