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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농락…교권 추락 '충격'

2년 전 부천 모고교서 발생한 동영상 인터넷 유포 논란

여교사가 남학생에게 농락당하는 동영상이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교권추락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경악과 함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5일 한 포털사이트 동영상 게시판에는 '더듬이체벌? 요즘 학생들..참..'이라는 제목으로 4분25초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 영상은 지난 4일 등록된 것으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영상은 교실에서 여교사가 남고생 A군을 혼내는 시작한다. 교사의 훈계에 A군은 (제가) 틀린말 한 적 없죠?, 제가 뭘 잘못했는데 나가야해요?라며 말대꾸한다. 반 친구들은 이 장면을 보며 웃고 있다. 같은 반의 학생 몇몇도 A군과 동조해 맞장구를 친다.


이어 교사가 일어나, 이리 나와라고 하자 A군은저 틀린 말 한 적 없죠? 근데 뭘 잘못했길래 나가야 돼요?"라고 말 대답한다. 여교사가 A군에게 한심하다고 하자 A군은 선생님도요라며 받아친다..


A군은 화가난 여교사가 윽박을 지르는 동안에도 손으로 입을 막아 웃음을 참는 시늉을 하거나 심지어는 여교사의 얼굴에 대고 삿대질을 일삼기도 한다.


참다못한 여교사가 욕을 내뱉자 반 아이들은 동시에 욕 나오는 구만이라고 비꼬기도 한다.


이 동영상은 2009년 4월쯤 부천시 오정구 소재 D고등학교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당시 이 사건이 발생하자 교사와 학생이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교사는 1년 전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갔고 해당 학생도 이미 졸업한 상태다.


네티즌들은 동영상과 관련, "교권추락이 심각하다. 요즘 애들이 이럴 수 있느냐" 등의 댓글을 달고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며 분노하고 있다.


부천교육지원청 한 관계자는 "이런 내용의 동영상이 올라온 것이 상당히 당혹스럽다"면서 "지금은 학생인권조례나 교사의 인권등으로 인해 이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삼남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11-12-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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