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장인 김주삼 의원이 ‘꿈이 넘실대는 소사’ 책을 출간해 1월 25일 부천소사카페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서영석 국회의원과 원혜영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덕천 부천시장과 부천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조용익 변호사와 한병환 전 청와대 수석행정관, 부천시의회 동료 시의원과 정당 관계자, 시청 공무원, 지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주삼 위원장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꿈의도시 부천에서 소사지역을 꿈이 넘실대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시의원으로서 활동해 온 3년의 과정을 설명하고 이를 참고로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알리고자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초선 시의원으로 하고 싶은 일이 많아 시의회가 열리지 않은 날은 매일 지역주민들을 만났다”면서 “많은 대화 속에 지역발전과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이 나오고 이런 것들을 정책에 반영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수시로 찾아오는 민원을 풀기 위해 시청 여러 부서를 방문하고 설득하면서 삶의 일상을 의정활동으로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더 친절해야 했고 힘들어하는 민원인에게는 깊은 마음으로 함께 아파했어야 했다”며 “아닌 것을 아니라고 할 때는 민원인 마음을 헤아려 신중하게 답변할 필요도 있었으나 그러지 못해 많은 반성을 하기도 했다”며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히 인정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섬기고 있는 등주교회 백성현 담임목사는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평가했고 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 총장은 언제나 응원하고 싶은 시의원이라고 칭찬했다.

책은 1부 꿈이 넘실대는 소사, 2부 김주삼의 민원24시, 제3부 사진으로 보는 지역활동, 제4부 언론이 보는 김주삼, 5부 주님이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 제6부 우리동네 시의원 김주삼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내용은 의정활동의 성과이고 지역의 단체들이 보는 김주삼 위원장 모습을 솔직담백하게 담아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스무 살 청소년 때 새벽 찬물에 손을 씻으며 앞길을 다짐했던 것처럼 자신의 삶을 다해 그리스도의 뜻을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내용에서 신앙인으로서의 참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김 위원장은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함평중학교를 졸업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어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80년대, 창문도 없는 공장에서 먹고 자고 일을 하며 고교 졸업 검정고시를 합격했다. 어머니와 어린 동생 세 명의 뒷바라지를 하면서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카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학사다.

그는 25년간의 공직생활을 접고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부천시의원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후 절치부심 4년동안 열심히 지역 민원을 챙기며 활동한 결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의원에 출마해 당선됐다. 후반기 도시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다. 4년 전에는 25년 동안의 공무원 생활을 총정리한 ‘김주삼의 25년 공무원이야기’ 책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