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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동안 이용된 도로 폐쇄 논란… 주민들 우회도로 이용 불편 호소

재개발 주택조합 아파트 신축 과정 교평 심의 대책없이 통과… 재개설 요구

60년 이상 도로로 이용돼 왔던 경기 부천시 소사로 57번길이 계수·범박동 재개발 주택조합 아파트 신축으로 폐쇄돼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시와 진정인들에 따르면 서해안대로 개설시 주민들의 통행을 위해 개설된 소사로 57번길이 계수·범박동 재개발 주택조합 아파트 신축으로 인해 폐쇄돼 그동안 이 도로를 이용해 왔던 주민들이 우회 대체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 길은 계수·범박동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교통영향평가 심의시 시가 아무런 대책없이 통과시켜 폐쇄됐다. 주택조합 측에서 제출한 교통영향평가 현황서에 고의적으로 누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을 실시하면서 소사로 57번길 폐쇄와 관련한 주민공람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계수·범박 재개발사업은 지난 2016년 11월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해 2017년 1월 사업기행계획이 인가돼 현재 공사 중에 있다.

이 도로 이용 주민들은 그동안 시를 수차례 방문해 도로폐쇄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도로개설을 요청했지만 시 재개발과 등 해당 부서는 “우회도로 3곳을 이용하면 된다”며 폐쇄된 도로의 재개설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부서는 도로개설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진정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하지만 진정인들은 인접 재개발로 인해 60년간 주민들의 유일한 도로가 폐쇄되면서 우회도로인 좁은 길을 통해서 차량이 통행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진정인들은 시가 주장하는 우회도로 3곳 중 한 곳은 산길이고 다른 한 곳은 굴다리로 된 산책로, 나머지 한 곳은 험한 농로길로 차량이 불편 없이 통행 할 수 있는 도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부천시 서해안로 1847-2 일대 주민 30여가구가 사실상 고립된 마을로 전락한 상태다. 

이들 주민들은 소사로 57번길이 유일한 통행도로인데도 이를 폐쇄한 것은 재개발을 위한 교통영향평가시 실제 현황과 다른 자료로 심의와 판단해 주택조합에 특혜를 줬다는 주장이다.

진정인 김호곤 씨는 “20년전 서해안로가 생기기 전에는 지금보다 더 넓은 도로가 현재 서해안로 위치에 존재했고 이 도로로 버스도 다녔다”면서 “2009년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주민공감공고 과정에서 접수된 의견은 총 3건 뿐으로 이중 범안로 186번길(재개발 지역 내 도로)에 대한 주민의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조합 측의 옹벽설치와 완충녹지로 도로개설이 어려워 터널식으로 도로개설을 하게 되면 완충녹지와 옹벽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시는 “소사로 57번길 관련 현장 확인 결과 우회 대체도로가 3개가 존재하고 있고 소사로 57번길 도로개설 위치는 완충녹지 구간으로 완충녹지를 축소해 도로개설시 대체녹지 확보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개설을 위해서는 행정절차가 필요하며 공사비 증액에 따른 조합원 부담 및 사업준공 지연으로 도로개설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계수범박 재개발 조합 측은 “소사로 57번길 도로가 사실상 기능이 상실되는 데 대한 조합측의 책임은 없다. 완충녹지에 인도는 내어줄 수 있지만 터널식 도로를 내달라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정인 김씨를 비롯해 주민들은 25일 도로개설을 촉구하는 집회와 부천시청 등에서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김양란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22-01-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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