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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 골프장 배수로 공사중지 결정 해제 시급

골프장 측과 농민단체, 우기시 경작지 침수 우려 공사 재개 촉구
한강유역관리청 "금개구리 보호방안 절차 이행 후 공사 재개해야"

김포공항 인근 인서울27 골프클럽의 인근 배수로 설치공사 중지 결정에 따라 인근 농민들이 공사재개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상급관청의 해결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상급관청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절차 이행만을 요구하며 골프장 측의 금개구리 안전한 서식지 이주대책은 외면하고 있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인서울27 골프장과 서울지방항공청, 한강유역환경청 등에 따르면 골프장 측은 골프장 사업계획 승인 과정에서 골프장 외곽 말단부~동부간선수로 역사이펀 구간의 연장 430m에 대해 오곡 배수로 공사를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그후 멸종보호종인 금개구리 서식지가 공사로 인해 파괴된다는 이유로 한강유역환경청의 공사중지 결정으로 공사가 중단됐고 공사가 시급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기존 수로가 수생식물 등으로 유수의 흐름을 방해해 공항 및 주변 경작지의 침수 우려를 놓고 환경청과 골프장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골프장 측은 농경지 침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절기 공사가 불가피하다며 상급관청인 서울지방항공청과 한강유역환경청이 공사중지 결정을 해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골프장 측은 이들 기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조치계획 보완요청에 공사구간 주변지역의 생태조사를 실시하고 대체서식지로써의 가능 여부를 판단한 후 금개구리 포획과 대체서식지로 이주시킨다는 재보완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주 후에는 3년간 사후모니터링을 실시해 대체서식지에 대한 적응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사구간 피해 사전예방 안전대책을 위한 토사지반이 아닌 지반위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조성해 유수의 원활한 흐름을 통해 공대위가 우려하는 공항 및 주변 경작지의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들 기관은 골프장 측의 공사중지 결정 해제에 법적인 해결책만을 요구하고 있어 농민단체인 공대위의 비난을 사고 있다. 금개구리가 법정 보호종이라는 이유로 환경단체의 입장만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금개구리 서식지 모니터링 결과 지난 해 2분기 조사결과 공사구간 수로에서 금개구리 성체 1개체가 확인됐으나 8월 우기시 조사결과와 9월 조사에서도 금개구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장 측 한 관계자는 “오곡배수로 공사는 우수체계를 감안한 피해방지 생활형 사업인데 금개구리 때문에 사업을 중단시킨 것은 억울하다. 사실 원활한 유수의 흐름에 따라 수위조절이 잘 돼야 금개구리 등 파충류의 서식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하루빨리 공사중지명령이 해제돼 동절기에 공사를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전문가와 현장을 방문한 결과 공사현장이 금개구리가 서식하기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면서 “금개구리 보호방안 등 절차를 이행한 후 공사를 해야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양란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22-01-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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