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의 부천FC1995가 부천FC(前 부천SK)의 레전드 곽경근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2012시즌 팀의 운명을 걸고 대 도약을 준비하는 부천FC는 새 시즌 준비를 앞두고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코칭스탭 구성을 끝냈다.

곽 감독은 선수생활 이후 고교 감독 등으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가 높다.

곽 감독은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되었으며 이후 97, 98년에는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부천SK시절에는 공격을 이끌었던 간판 공격수로서 98년에서 2004년까지의 활약으로 K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현재 여의도 고등학교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곽경근 감독은 올해 추계 한국 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지도자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왔으며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바쁜 와중에도 부천 FC 1995 vs 부천 FC OB 와의 친선전에 선수 겸 감독으로 참가해 부천 FC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현재 곽경근감독은 부천FC의 내년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막바지 선수테스트 및 선수단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부천FC의 2대 감독으로 새롭게 부임한 곽경근 감독은 내년 초 FA컵에서 데뷔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천FC는 새 코치로 역시 부천SK 출신 신현호를 선임했다. 이로서 부천FC는 구단 운영진, 팬, 코칭스탭까지 모두 과거 부천SK를 매개로 모인 인력들이 이끌어 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