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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MBT 문제점 지속적으로 감시"

시의회 감사 청구 결과, 관련 공무원 2명 감리단 승인없이 보안공사 시행

부천시의회는 1년 반 넘게 준공이 지연되고 있는 MBT시설에 대해 계약상대자인 (주)대우건설 등의 기술력 한계 여부 및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감사원이 MBT 건립공사 관련 예산낭비 등에 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부천시의회는 지난해 12월 24일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감사결과 사업초기 타당성 용역 수행과정에서 RDF 생산시설만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도록 요청하는 등 객관적인 비교 검토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변경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맞는 설계를 하지 않았고 함수율 산정 오류, 감리단의 미승인 장비 설치 및 무리한 시공묵인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관련 공무원은 기 설치된 건조기 등에 문제점을 인지하고서도 감리단의 사전승인없이 건조기 1대를 추가하는 보안공사를 시행하고 당연계약해지 사유가 발생했는데도 연대보증회사에 보증시공 전환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관련 공무원 2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부천시의회 김관수 의장은 “대우건설 등의 기술력 한계 여부 및 문제점에 대한 완벽한 분석과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여 부천시민의 불이익을 최소화 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순수보완공사비 60억원을 투입, 건조기와 성형기 등을 새로 구입해 교체작업이 진행중이다. 현재 57%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악취, 분진대책 보완을 포함, 성형기 부속물 제작이 끝나는 내년 2월 중순까지 모든 현장작업을 마쳐 종합시운전과 성능시험을 한 후 4월 말에 최종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시설인수 시 처리시설 운영비 등 재정적 손실에 대해 시공사에 금전적 보상과 손실보상, 재시공비 전액을 시공사가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박삼남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11-12-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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