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1월 2일 오후 2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2012년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만수 부천시장,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 원혜영·이사철·임해규·차명진·김상희 국회의원 등 기관단체장 및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의 결의를 다지고 상호간에 신년하례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부천상공회의소 장상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11년은 급격한 경영여건의 변화 속에 경제적, 사회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던 한 해였지만 그래도 사상 처음으로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하는 등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선진국가로 한 걸음 더 도약한 해로 기억된다"고 말하고,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희망과 화합의 2012년 임진년 새해에는 경제기반을 튼튼히 다지는데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기업이 발전해야 경제도 살아나는 만큼 앞으로도 경기도에서는 모든 공무원들이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뉴타운 문제나 GTX 등 그 동안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온 사업들이 많은 분들의 도움 속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지원과 더불어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인 만큼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서 계속 협력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작년에 부천시는 상복이 터졌다고 할 만큼 훌륭한 상들을 많이 받았고 또한 좋은 일이 많았던 한 해로 기억된다"며 "올해에는 지하철 7호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고,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더욱 좋은 일이 많이 생기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천시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은 "부천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최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부천상공회의소와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올해에도 모든 시민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천시 국회의원들은 2012년을 맞아 그간의 의정활동을 보고하고 새로운 각오를 밝히는 것으로 신년인사를 대신했다.

 

원혜영 국회의원은 "부천 지하철 건설을 위해 많이 노력해왔는데, 올해 드디어 7호선이 개통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1905년에 경인선이 개통되면서 부천시가 수도권의 중추도시로 발전되는 기틀을 마련했는데, 지하철 7호선이 향후 부천시의 100년을 책임지는 원동력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타협과 대화의 정치를 통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철 국회의원은 "올해가 60년만에 찾아오는 흑룡의 해이긴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행운도 없다"면서 "흑룡의 기운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하며, 특히 기업인들이 더욱 비상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해규 국회의원은 "부천시민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큰절을 올리고, "올해에는 근로자들이 차별받지 않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말했다.

 

차명진 국회의원은 "매년 우리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는데 경제회복을 위해 힘써 주신 기업인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기업과 시민 생활을 지원해 나가기 위해 정치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희 국회의원은 "기업인들 여러분 모두 대박나시길 바라며, 올 한해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며 "특히 중소기업들이 발전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8명의 경기도의회 도의원을 대표하여 인사말을 한 김광회 도의원은 "2012년 한 해동안 모든 분들이 흑룡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아 모든 소원을 이루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선 참석자들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부천상공회의소 직원들의 세배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모든 행사를 마친 후 "기업인 만세, 경기도 만세, 대한민국 만세"라는 구호에 맞춰 만세삼창과 함께 다과를 함께 나누며 복된 2012년이 되기를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