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부천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놓고 왜곡된 여론조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인 한병환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대표 경력의 편파적 선택은 여론 왜곡이다”면서 “왜곡된 여론조사 기사의 즉각 삭제를 요청한다”는 성명을 냈다.

한 예비후보 측은 최근 부천시장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에 대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대표경력은 여론조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항목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기관과 이를 의뢰한 언론사는 대표경력 사용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면서 “왜곡된 여론조사 기사의 즉각 삭제와 이를 활용한 모든 여론 왜곡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측은 “최근 언론사 경인일보와 부천21이 여론조사를 진행하면서, 조사기관 두 곳 모두 한병환 후보에 대해서는 두 번째 대표경력을, 경쟁 후보에 대해서는 첫 번째 대표경력을 선택적으로 사용했다”면서 “청와대 근무 경력은 선거 여론조사에서 매우 매력적이라는 것이 통설이다. 한병환 후보의 청와대 근무 경력을 배제하고, 경쟁 후보의 청와대 근무 경력을 사용한 여론조사는 고의적 왜곡으로 해석될 여지가 짙다”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등재되어 있는 한 예비후보의 직책은 (전)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선임행정관,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 일터혁신TF 위원으로 되어 있다. 이에 반해 상대 후보는 (전)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전)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 더밝은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기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