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동 복지과는 4월 26일부터 돌봄 대상자 치매 예방을 위한 손뜨개 프로그램 사업을 시작했다.

돌봄 대상자 손뜨개 프로그램은 대산동 복지과에서 올해로 3년째 통합돌봄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치매를 예방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대산종합사회복지관, 부천시종합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외출이 어려운 돌봄 대상자 어르신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고립감을 해소하여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해에도 돌봄 대상자 8명을 대상으로 손뜨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완성된 작품들은 대산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8人 8色 손뜨개 작품’이란 주제로 행정복지센터에 전시하여 참여대상자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올해에도 민·관 협력을 통해 돌봄 대상자 14명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손뜨개 수업에 참여한 A씨는 “우울증이 심해 집 밖을 나갈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뜨개를 배우면서 친구도 사귀고 작품도 만들면서 일상생활이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해웅 대산동장은 “소외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대산종합사회복지관, 부천시종합장애인복지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