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에 총선에 출마하는 부천지역 예비후보들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데 이어 출마기자회견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부천지역 예비후보들은 4개 선거구에서 19일 현재 총 25명이 등록했다. 현역 의원인 원미을 이사철(한나라당) 의원과 소사 차명진(한나라당) 의원, 비례대표인 소사 김상희(민주당)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현역인 원미갑의 임해규 의원과 오정의 원혜영 의원은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 민주당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한나라당이 8명,통합진보당 3명, 국민행복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이밖에 한나라당 후보로 원미갑 지역에 이재진 전 도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원미을에는 오명근 전 부천시의회 의장, 소사지역에는 한윤석 전 부천시의회 의장도 거론되고 있다.

원미갑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임해규(한나라당) 의원을 포함하면 무려 9명이다.  한나라당이 3명, 민주당이 5명, 통합진보당 1명이다. 원미을은 한나라당 1명에 민주당 4명, 통합진보당 1명 등 모두 6명이다. 소사지역은 한나라당 1명에 민주당 3명, 통합진보당 1명, 무소속 1명이 등록했고 오정은 한나라당  3명, 민주당은 미 등록한 원혜영 의원을 포함 2명, 국민행복당 1명이다.

이들 중 소사의 김상희 의원과 강백수, 김명원 예비후보가 이미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원미갑은 이상훈 예비후보가 도의원 사퇴와 함께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특히 원미을의 민주당 예비후보 설훈, 한병환, 김진국  3명이 모두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또 원미을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훈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부천시청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세몰이를 본격화했다. 오정지역 민주당 서영석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공천권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4개 선거구중 3개선거구에 포진되어 있는 현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3선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다만 현역의원 25% 물갈이론이 가장 큰 변수다. 현역의원이 물갈이되고 새로운 정치신인이 선거에 출마할지 관심이다. 하지만 원미을과 소사지역은 경쟁자가 없다. 원미갑만 임해규 현 의원에 2명의 예비후보가 도전해 있는 상태다.

민주당 역시 야권 강세에 편승해 젊은 정치 신인들이 대거 도전에 나선 형국이다. 원혜영의원의 4선 도전 여부가 주목된다. 일부에서 비례대표로 갈 것이라는 애기도 나돌고 있다. 강백수, 이상훈 등 2명의 경기도의회 의원이 과감히 의원직을 사퇴하고 소사지역과 원미갑 지역에 출마한다. 이들의 사퇴로 경기도의원 부천제2선거구와 부천제6선거구의 보궐선거도 치뤄진다. 2선거구에 민주당 염종현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구정 이후 출마 기자회견과 사무실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